“얼마나 멀리 떨어질 수 있을까? 그 끝까지! 내가 해보여 줄 테니까!”주인공은 군대 입대를 하기 전에 여행을 다니던 중 작은 아버지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, 지방 소도시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.작은 아버지와는 어두운 성격이 대조적인 숙모는 주인공을 밝게 맞아주고, 병원에서 그녀의 친구 미진과도 인사를 나누며 어릴 적 친구이던 태호와도 만난다.네 사람은 미진의 태권도 도장에서 만나 운동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. 그 날 밤 주인공은 미진과 함께 술을 마시며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된다.주인공은 그 날 밤 태호와 작은 엄마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상황을 알 것 같지만, 일부러 무시하며 가정의 평화를 유지한다. 그러면서도 숙모를 조용히 지켜보고, 태호가 작은 엄마의 잠재적인 성적 환상을 자극하는 모습을 계속 감지한다. 미진까지도 주인공에게 깊이 빠져들게 되는데…주인공의 군대 입대 전 여행은 점점 깊은 일탈의 위기에 빠져들게 되는데...